피부가 갈증을 느끼는 계절, 가을이다.

비가 많이 오는 7, 8월 공기 중 수분함량은 80% 이상이다. 9,10월이 되면 60% 이하로 급감한다. 피부가 목 마를 수 밖에 없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먼저 반응한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분비되는 피지도 준다. 덩달아 피부가 메마른다.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진다.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늘어지기 쉽다.

가을에는 특히 세안을 잘해야 한다. 자신의 피부 유형에 맞는 세안제를 쓰고, 세안 후에는 즉시 스킨로션으로 수분을 유지해야 좋다. 이어 로션이나 유액을 발라 유분을 공급, 보습해야 한다. '셰이핑 페이셜 리프트' 등 기능성 화장품도 주효하다.  

관리가 아닌 치료도 있다.

리네성형외과 이종록 원장은 "나이가 들면 피부수분이 줄고 탄력섬유와 콜라겐섬유가 노화해 피부 탄력이 줄어든다"면서 "정도가 심하다면 레조낙스 시술을 권할 만하다"고 밝혔다.

피하조직의 고유주파수와 같은 주파수를 이용하는 신종 의료기기가 '레조낙스'다. 시술받을 때 뜨겁거나 아프지 않으므로 마취도 필요없다. 피부가 빨개지지도 않는다.

이 원장은 "특히 불룩한 눈밑, 눈가와 입술주위 주름, 처진 볼살, 늘어진 뱃살과 팔뚝살 그리고 엉덩이살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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