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영화제가 21일 개막돼 4일간 37편의 작품이 제주시 아카데미시네마 8관 등지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박동훈 감독의 ‘전쟁영화’가 선정됐는데 영화상영이 끝난 뒤 박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이어 22일 오후 아카데미시네마 8관에서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배급, 개봉하는 ‘시간’의 주연배우인 성현아 하정우씨가 무대 인사를 통해 제주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30명의 본선진출 감독 외에 배우들도 참여할 예정인데 김은호 감독의 ‘상징적 그녀’에서 주연을 맡은 영화배우 고수희씨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출연한 배우 겸 감독 양익준씨가 ‘바라만 본다’라는 작품으로 제주관객들을 만난다.

이와 함께 영화제 기간 중 이 은(MK픽처스) 대표를 비롯해 한상준씨(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본심위원인 심 산(시나리오 작가), 오기민씨(영화사 ‘마술피리’ 대표) 등도 제주를 찾는다.

영화 상영과 함께 부대행사로 22일 오후 아카데미시네마 8관에서 제주지역 영상 현실을 진단하는 ‘제주지역 영상산업발전방안’ 세미나와 23일 ‘영화 표현 및 창작의 자유’에 대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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