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향(大鄕) 이중섭을 기리는 예술의 향연 제6회 "이중섭 예술제"가 19일 개막됐다.

이날 오후 4시 이중섭미술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중섭의 넋을 기리고 서귀포의 발전을 기원하는 진홍굿과 길놀이가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사) 한국예총 서귀포지부 이연심지부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여 위대한 예술가로 거듭난 이중섭의 열정을 기리며, 예술제를 통해 서귀포지역의 순수문화예술이 더욱 풍부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술제에는 "서귀포칠십리"를 노래한 남인수의 만남  이벤트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중섭예술제는 이중섭 생가 일대를 중심으로 21일까지 3일간 열리며 각종 퍼포먼스와 시 낭송회, 음악회, 학생미술실기대회등 다양한 예술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정방동 부녀회 바자회와 환경 퍼포먼스, 원맨밴드의 공연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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