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이 오는 4.15 총선 이후에 결정된다.

15일 외교통상부와 제주도는 지난 14일 열린 제2차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전 총리) 회의 결과 선정 시기를 총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4.15 총선 이후로 할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단장 외교통산부 장관)은 이날 향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추진 계획과 함께 현장실사단 파견(2월), 지자체 설명회(선정위 제3차 회의), 개최도시 선정에 관한 보고서 채택(4차회의) 등의 일정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4월말께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고건 총리)을 개최,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보고서를 심의하고 바로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준비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각부 장관 및 경제 4단체장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된다.

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통상부 장관)이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건의를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상정한다.

한편 오는 2월중 실시되는 부산, 제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사단 파견은 2-3일 동안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 전문가와 함께 의전 및 공항여건 등을 심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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