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지난 한해 동안의 민원처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02년비 9.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북군에 따르면 지난한해 유기한 민원 2만9767건과 증명민원 997만9001건 등 총 100만8768건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기한 민원은 2002년비 1.9% 증가한 반면 증면민원은 10.3% 감소하는 등 11만1757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증감 사유를 보면 토지대장과 지적도,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등 부동산 관련 증명민원의 발급감소가 두드러져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정책과 북군이 추진중인 중산간난개발방지지침 등 규제와 지역경기 침체로 인한 토지 거래 감소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유기한민원 첨부서류 감축과 G4C(민원서비스혁신)시스템의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한 구비서류 감축 운영이 민원처리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읍·면·동사무소 전산발급이 시행됨에 따라 호적등(초)본과 인감증명 발급건수가 각각 22.7%, 22% 감소한 것을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등록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3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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