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해외민주인사 8명 가운데 표선면 토산리가 고향인 김창수씨(한통련 오사카본부 상임위원. 이쿠노지부 대표)가 22일 오후 6시 대한한공 1263편으로 고향 제주를 찾는다.

이날 오후 7시께 제주 공항에 도착하는 김씨는 23일 고향인 표선면 토산리를 찾아 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 묘 등 조상 묘에 성묘하고 24일에는 친지들과 함께 만나 수십년 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김씨의 고향 친지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측에서 마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거주 제주출신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회원과 재독학자 송두율 교수를 포함한 재독학자 등 33인은 수십년 동안 '반체제 인사'와 '친북인사'로 낙인찍힌 채 입국이 거부돼 왔다가 지난 19일과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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