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에 들어서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빠르면 올해안에 착수될 전망이다.

3일 제주도는 조천읍 선흘리 4159번지 일대 동물을 주제로 한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시설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신청한 (주) JAF(jeju Animal Farm. 대표이사 윤태현)를 개발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 JAF는 5개월안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뒤 사업추진 일정과 투자자금 확보방안, 그리고 개발사업이행계획서를 마련해 제주도에 제출할 방침이다.

외부의 자본 조달없이 최초로 순수 향토자본 517억을 투자하게 될 (주)JFA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15만2500평 면적에 1차 산업과 3차 산업을 연계해 전통문화체험장, 주말농장, 동물테마전시관, 실버타운, 캠핑촌 등을 시설한다.

특히 제주도의 조랑말, 돼지 등 토종 가축을 주제로 특화된 테마파크를 조성해 제주관광의 특색을 한층 살린다는 방침이다.

동물체험코스를 비롯 마상쇼장, 애견쇼장, 돼지쇼장, 꼬마돼지 경주장, 방목장, 진흙풀장 등 다양한 놀이 시설물도 들어선다.

한편 탐라사료㈜, 영농조합법인 탐라유통 등 4개 업체가 공동 출자한 ㈜JAF(대표이사 윤태현)는 총 사업비가 3000만달러 이하에 따라 지난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준프로젝트 사업자 지정 신청을 낸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