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준 후보가 4일 오전 9시50분께 경찰에  출두했다.

노 후보는 측근으로 보이는 1명과 함께 제주경찰청 별관 조사실로 담담하게 걸음을 옮겼다.

노 후보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할 말이 없다"며 짧막하게 입을 열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3일 사퇴의사를 밝힌 오남두 제주도교육감 당선자를 오늘 오후 4시께 소환한다고 밝혔다.

오 당선자는 경찰에 재소환일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경찰이 조사 일정을 이유로 거부해 이날 오전에서 오후 4시께로 미뤄졌다.

한편 오 당선자와 노 후보는 지난 소환 당시 금품. 향응제공 등의 혐의를 완강히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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