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가정주부 허모씨(38)가 ‘그만 만나자’고 하는데 불만을 품고 수차례 때리고 핸드폰 등 시가 41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은 양모씨(41)가 3일 경찰에 붙잡혔다.

양씨는 지난 2002년 9월께 허씨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돼 내연 관계를 맺어오다 허씨가 ‘그만 헤어지자’고 하자 지난해 4월께부터 같은해 11월22일께까지 제주시내 여관 등지에서 10번에 걸쳐 폭행을 행사에 상해를 입혔다.

또 양씨는 허씨의 차량열쇠, 핸드폰 등 시가 41만원 상당의 물품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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