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를 시작으로 광주와 서울을 잇는 'PEACE MASK 2003' 제작전시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한라 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제작전시에는 4.3유족회 이성찬 회장(60)과 회원 4명이 참여, 석고와 한지를 이용한 마스크가 제작돼 세계각국의 인물마스크 712점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4.3항쟁, 광주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전국의 일본군위안부 생존 할머니와 관련자들의 마스크가 제작전시될 이번 전시회는 (사)다움문화예술기회연구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재일 작가 김명희씨(54)가 주축이 돼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김씨는 ˝세계의 젊은 예술가들과 협력해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민들의 PEACE MASK를 제작해 전시회를 갖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