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0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내달 6일자로 내정한 가운데 이번 인사는 승진 폭이 큰 대폭 인사를 예고했다.

제주시는 도와의 인력교류로 인한 보직이동 및 승진임용이 있고 중견관리자과정 교육입교에 따른 후임자 보직임용, '첨단산업육성 지원사업단' 기구설치 등이 이번 인사의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인원 배정 등이 이뤄지면서 비록 고위급 승진인사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6급이하 승진인원이 많고 장기근속직원에 대한 자리이동도 예고돼 대폭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와 관련 인사기준을 공고한데 이어 내달 2일 다면평가시행 계획 공고, 4일 다면평가 시행, 5일 인사위원회를 가진후 6일자 인사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사의 승진인사규모는 4급과 5급 승진자가 각 1명씩이고 6급 승진자 6명, 7급 승진자 16명, 8급 승진자 23명 등 모두 4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4급 승진은 첨단산업육성지원사업단의 정원이 승인됨에 따라 생겨난 단장자리로 현재 4급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2명중 한 사람이 낙점될 전망이다.

또한 이에 따라 발생하는 5급 빈자리에는 현재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동장들중 6명에서 경합해 직무대리 꼬리표를 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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