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를 받던 40대가 거액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후 8시~9시사이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마사지실에서 조모씨(44·서울시 송파구 가락동)가   5000만원권 자기앞수표 1매와 현금 등 5895만원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씨가 이날 오후 6시께 친구들과 술을 마신 후 혼자 맛사지를 받고 나온후 옷장에 보관중이던 지갑에서 도난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종업원과 당시 마사지를 받았던 손님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씨가 거액을 도난당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옷장이 다른 열쇠로는 열지 못하는 점, 조씨가 옷장문을 열때 옷장이 닫여있었던 점을 들어 조씨가 다른 곳에서 수표 등을 분실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