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모 음식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33분께 연동 모 음식점 출입문 앞에 누군가 가스통을 갖다 놓고 밸브를 열어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

이 불로 가스통이 폭발하지는 않았으나, 출입문 유리 2장이 파손됐다.

경찰은 불 길이 솟고 있는 데 흰색모자와 체육복을 입은 30~40대 가량으로 보이는 남자가 현장에서 달아났다는 신고자 김모씨(33)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씨의 진술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키 170cm에 마른 체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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