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5일 훔친 카드로 술값을 지불한 혐의(절도)로 강모씨(27.제주시)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모 단란주점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고모씨(37)의 바지 주머니를 뒤져 현금 30여 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강씨는 또 훔친 신용카드로 같은날 오전 3시19분께 제주시 이도2동 모 음식점에서 술값으로 65만원을 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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