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도민연대(공동대표 고상호 고창후 김평담 윤춘광 양동윤)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4·3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 없는 4.3진상조사보고서 확정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낼 예정이어서 차후 반응이 주목된다.

도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도민의 방에서 갖는 기자회견을 통해 "학살의 주체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미국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으면 진상보고서에 대한 의미가 없다"는 요지의 수정의견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아직 조사되지 않은 학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대통령직 직속 가칭 '4·3학살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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