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제1청사 전경. /서귀포시 제공
제주 서귀포시는 26일 '행복도시 서귀포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중인 올 한해 동안의 시정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시는 올 한해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6대 전략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행복지수가 최고 높은 서귀포시'의 기반을 강화해 온 해로 평가했다.

또 마을별발전계획의 수립과 마을투자유치단 구성, 경제시책 중심의 읍면동 행정체계 전환 등을 통해 시민 주도형 소득증대 방안마련에도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혁신도시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서귀포미항 개발, 신화역사공원 등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추진된 총 23건 10조1416억원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국책.민자사업이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락올래PLAY 거리공연과 성산포 해녀물질 상설공연 등의 추진을 통해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감귤산업과 관련해서는 감귤원 간벌과 열매솎기 사업의 목표 초과달성 등 감귤 제값받기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1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중·단기적인 지역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체류관광 여건 조성 ▲명문교육도시 육성 ▲자립형 마을 육성 ▲문화예술도시 육성 등 6대 전략산업 추진에 주력한 한해로 평가했다.

반면 지난 9월 태풍 '나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와 지원활동에 나섰지만 피해주민과 농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낮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는 감귤 가격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26일 올 한해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각종 사업 및 성산일출제 등 업무 마무리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다음은 이날 서귀포시가 밝힌 6대 전략산업 육성 추진상황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산 고향상품 구매, 재래시장 소액상품권 판매, 재래시장 상품권 유통범위 확대, 상인대학 개설.
  ∙스포츠 회의산업 육성을 위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 개최, 2008년 북경올림픽 대비 전지훈련단 유치를 추진하여 음식업, 숙박업소등의 서민경제 소득증대에 기여.
  ∙월드컵경기장 입주업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예술·체육단지 리모델링, 월드컵경기장육성위원회 구성 운영.
  ∙기업 담당도우미 체계적 운영을 위한 찾아가서 도와주는 1기업 1담당 도우미 운영, 17개 읍면동 공무원 경제업무 분담을 추진.

△한미FTA 대비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최고품질의 감귤생산을 위한 간벌과 열매솎기 사업목표량 돌파, 4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 범시민운동, 비상품감귤 유통단속에 행정과, 생산자, 유통업체 협력 추진, 제주감귤 도입배경을 연구 조사하여 자료집 발간.
  ∙고부가가치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밭기반 정비사업, 친환경농업 직불제 추진, 밭작물 생산기반 지원, 화훼·원예작물 생산기반 지원.
  ∙고부가가치 해양 수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자원조성사업 추진, 어선어업육성, 잠수보호 및 지원, 수산물유통지원, 도서 및 어항개발사업, 연안관리사업 추진.
  ∙청정축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돈산업 육성, 축산물 위생 및 유통개선, 축산환경 조성, 목장 특화 추진, 가축분뇨 처리사업 등 한미FTA 대비 1차산업 경쟁력 향상 전력.

△체험·체류형 관광여건 조성
  ∙특색있는 체험상품 개발에 따른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해녀물질 상설 공연장 운영, 비경관광, 반딧불이 관찰 체험상품 개발, 연중 문화관광 축제 상설화, 컨벤션과 연계한 회의산업 유치 노력.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외돌개 해양체육 관람시설, 중문천제연 야간관람 환경개선, 쇠소깍 생태체험관광 자원개발, 서귀포 70경 관광자원화 개발.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교류사업을 위한 공무원 상호파견, 스포츠 교류, 특산물 판매장 운영 및 농산물 교류, UCLG 제주 세계총회를 통한 자매도시 간담회 개최.

△명문교육도시 육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의 명문도시 육성에 따른 제주영어 교육도시 유치, 학교 도서관 및 기숙사 지원, 혁신도시내 명문고 유치 추진.
  ∙개인 맞춤형 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고교 논술 아카데미 운영, 영어카페 운영, 인터넷 수농방송 지원, 관내 장학재단과 연계한 우수학생 선발.

△자립형 마을 육성
  ∙지역의 독특한 향토자원을 활용 소득 발전과 연계한 '자립형 마을 육성을 위한 마을 발전계획' 수립,  6개 읍면동 20개 자립형 마을 선정 및 기반조성.
  ∙마을투자유치단 구성 운영을 위한 투자유치 자문단 구성, 투자유치단 국·공유지 토지현황 및 특성 조사, 마을투자유치단 컨설팅 실시.
  ∙1지역 1명품 브랜드화 사업 추진을 위한 마늘·돼지·자리젓 등 6개브랜드를 통한 지역경쟁력 향상 및 지속가능한 소득원 개발 민관 협력 추진.

△문화예술도시 육성
  ∙'락(樂) 올래 Play' 거리 공연 성공적 개최, '해녀문화체험 상설 공연' 개시.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재 보수정비, 소암현중화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유적지 정비사업 추진, 이중섭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한 소득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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