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여자가 세계에서 가정 성적으로 칠칠치 못한 여자라는 생각을 최근에 하게 되었다.

전에는 한국 남자의 매춘 투어도 있을 정도였다. 그런 남자들의 아내들도 외국에서 남편이 여자를 사는 일은 묵인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바람피우는 게 남자의 능력인 것처럼 알아주는 나라는 한국외에 없다. 외국사람이 절대 바람피우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 미국 정치가의 스캔들이랑 그것 때문에 망신당하는 꼴도 왕왕이 봐 왔다. 아내도 묵인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발각이 되면 이혼이다. 그런 경우 남편이 아내에게 지불하는 위자료의 방대함이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방대한 이혼 위자료를 지불할 수 없는 보통 남자들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도 못 한다. 우선 바람피울 걸 전제로 결혼을 하지 않으니까.

한국 남자가 바람피우는 것은 ‘바람피우는 걸 죄’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춘화(春畵)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남자는 끼가 많고 음란하다.

같은 인종이니까 여자도 마찬가지다. 나는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성적 모랄의 결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 국민적인 피라고 생각한다.

단란주점 룸싸롱에서 남성들이 판을 치더니, 요즘에 호스트 클럽에서 아주머니, 아가씨들이 판을 친다니. 우습다.

낯선 남자에게서 말을 걸어오면(조금이라도 멋이 있으면) 바로 애인이 된다. 그리고 금새 헤어지고는 자랑스럽게 얘기를 한다. 그것도 목소리를 높여서. 그 남자 어쩌구하면서.

그런 여자와 결혼하게 될 젊은 남자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도 아들이 있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에이즈 운운하는 것은 남자들뿐만이 아니다. 젊은 여자들도 몰래 걱정을 한다고 하니.

임신중절도 세계 1위라고 하니.

정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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