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문화강좌가 마련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오는 19일부터 개설하는 ´제2회 박물관 문화강좌´는 ‘한국인의 사상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우리 문화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 민간신앙, 도교,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수용과 전개과정, 이를 배경으로 창출된 예술작품 등을 소개한다.

오는 19일 입학식과 함께 강우방 교수(이화여대)의 ‘한국문화 특질과 종교미술’ 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1시부터 5시까지 2강좌씩 진행된다.

강좌 기간 중 문화유적답사를 통해 서원·사찰을 비롯한 여러 유적 등을 현장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문화강좌 수료생들은 심화학습 과정인 「제3회 박물관 아카데미」에 참가해 전문적인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좌는 분야 최고전문가의 연구와 안목을 통해 한국 전통사상·종교 및 예술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 접수는 1일부터 시작해 선착순으로 200명 내외를 모집하는데 수강료(교재비 본인부담)는 무료다. (문의 720-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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