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제주시 지역특산물 명품 공동브랜드인 '해올렛' 출시식에 참석했던 서울 시민들의 반응이다.
'해올렛'이 출발이 좋다. 지난 1월 '해올렛' 브랜드를 개발한 후 10개월 만에 첫선을 보인 자리에서 '절반의 성공'을 예감케 했기 때문이다.
조천읍 명품 '타이벡 감귤'은 행사 첫 날 준비해 간 200박스가 모두 팔렸다.
우도면 땅콩, 애월읍 브로콜리, 한경면 마늘 등도 물량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서울 시민들의 입맛을 잡기에 성공했다.추자면 참굴비 시식코너에는 참굴비 맛을 보기 위해 길에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아라동 딸기를 이용해 만든 딸기잼, 한림읍 손바닥선인장으로 가공된 '청차'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출시식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에서 비롯됐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제품만이 전시.판매됐다. 첫 출발부터 명품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최고의 제품'은 해올렛 브랜드가 내세우는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시식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올렛'하면 최고의 품질, 제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연상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소비자.시장환경 조사 등을 통해 세밀하고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시는 '해올렛' 상품의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다음달 홍보.판매 홈페이지를 만들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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