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제주4.3특별법개정안 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대표들이 17일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만나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 /뉴시스
'한나라당 제주4.3특별법개정안 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만나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범대위는 "4.3특별법은 단순히 법조문 몇 줄에 불과한 일반적인 법률이 아니다. 수만 명의 죽음으로 제주도 공동체가 파괴된 비극과 파탄의 역사를 회복하고 하는 제주도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뤄진 법안"이라며 "국회통과를 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범대위는 18일 오전 11시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범대위는 17~18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제주공항 4.3유해발굴 사진전 '제주공항 활주로도 덮지 못한 진실'을 개최하고 있다.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실,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 후원으로 열리는 사진전은 1, 2차에 걸쳐 이뤄진 제주공항 발굴현장의 생생한 사진 22점을 전시, 아직도 4.3이 '현재진행형'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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