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감도.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와 제주헬스케어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예래휴양형주거단지(예래유원지)와 제주헬스케어타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는 예래유원지에 대해서는 △랜드마크로서 상징성 확보를 위한 디자인 재검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승용차 이용 저감차원의 셔틀버스 운행 및 자전거도 도록 구축방안 검토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중수도의 도입방안 △논짓물 보존 및 이용방안 강구 등 조건부 의결했다.

또한 제주도의 핵심산업인 관광·의료 등이 연계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유원지 결정건도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을 조건으로 심의했다.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예정지.

앞으로 도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를 서귀포시에 통보하면, 서귀포시에서는 협의 및 심의결과를 토대로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하게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각종 절차를 완료해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 1조8000억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상예동·하예동 면적 74만4205㎡에 50층 규모호텔(240m)과 콘도미니엄, 공연장, 쇼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에 면적 208만8960㎡에 사업비 7845억원이 투입돼 의료시설을 비롯해 숙박시설, R&D시설, 휴양시설 등이 조성되는 사업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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