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관)이 1일 제주중소기업지원센터(1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영세한 도내 소기업과 중소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이 재단은 자금중개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기본재산의 지속적인 확충노력과 철저한 신용조사, 보증심사 등으로 건전보증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을 근거로 설립된 이 재단은 올해 소상공인 3000만원, 소기업 5000만원 범위 내에서 모두 60억원상다의 신용보증을 해 줄 계획이다.

보증대상은 매출규모, 수익성, 안정성, 경쟁력확보여부, 마케팅노력도, 기업주의 사업의욕, 기존 대출의 연체여부 등 상환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하게 된다.

또 보증지원업무 외에도 신용조사, 보증심사, 사고관리, 경영지도, 신용정보관리 등의 업무도 하게 된다.

제주도는 정부, 지자체, 금융기관 출현금 등을 토대로 2005년 175억, 2007년 250억 등 기금을 매해 증액해 지원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송득영 팀장은 ˝신용보증기금과의 재보증 계약 체결을 통해 보증잔액의 50%는 재보증을 받을 수 있어 손실정도는 그만큼 줄어든다˝며 ˝기업의 철저한 신용조사, 보증심사로 건전보증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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