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잔디운동장과 울창한 숲이 조화된 제주 하도교.
제주 하도초등학교(교장 강병훈)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꼽혔다.

제주교육청은 하도교가 '제9회 전국 아름다운교육상'에 공모해 아름다운학교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도교는 천연잔디로 조성된 운동장과 학교 주변의 아름드리 수목들이 어우러져 동화속의 세계를 연상케 한다.

학교 울타리 안에는 팽나무, 소나무를 비롯한 50여종의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메리골드, 샐비어 등 꽃 식물도 30여종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제주 야생화 한라부추를 비롯한 40여종의 들꽃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하도교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사철 푸르고 색색의 꽃들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학교로 변모했다"며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와 관관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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