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내를 운행하는 남국교통과 서귀포교통 노사협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들 버스업체의 노사간 협상이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을때는 파업이라는 극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벌여온 여러차례의 협상과정에서 확인된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커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노조측은 시간당 4500원 수준과 운전자 및 대물보험 가입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2510원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파업에 대빟해 전세버스를 투입, 택시부제 해제, 공무원 자가용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협상이 결렬된다면 시민들은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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