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예정된 밭기반정비사업(사업비 146억원)을 모두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상습 가뭄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하수개발과 농업용수 이용시설, 농로포장 등으로 지난해(123억원)보다 사업비가 늘어났다.

밭기반정비사업 예정지는 ▲구좌읍 행원, 송당지구 ▲조천읍 선흘, 신촌지구 ▲한림읍 동명, 상명지구 ▲애월읍 광령, 유수암지구 ▲한경면 산양, 조수지구 ▲삼양지구 등 모두 11개 지구다.

사업내용을 보면 7곳의 지하수를 개발하고, 농업용수 관로 64.1㎞, 농로포장 40㎞, 배수로 7.9㎞를 시설할 계획이다.

또 월령, 금악, 고산, 판포, 수산, 장전, 광령, 하도, 김녕, 세화, 조천, 대흘, 함덕 등 13개 지구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농업용수 이용시설과 농로포장, 배수로 등 시설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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