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3일 "올해는 투자유치 대 전진의 해로 정해 추자유치를 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하는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갖고, "지역출신인 오경생 인력개발원장이 앞장서서 투자유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바란다"며 "남원에 투자유치를 한는데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면 오경생 원장이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에는 감귤의 주산지로서 전도의 2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간벌을 남원만 잘해도 많은 효과가 있다"며 "인력개발원 전 직원이 남원에 사는 한이 있더라고 반드시 간벌 목표치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광객 전용 카지노와 투자개방형 병원은 4단계에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들에게 이해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굵직굵직한 도정 현안들이 많다. 결정하기 전 까지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반대와 찬성이 갈라질 수 있지만 한번 결정되면 도민의 힘을 한데 모아 그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이번 설은 즐겁고 희망의 메시지가 도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경제가 어렵다고 움추려 든다면 더 어렵게 되기 때문에 1% 더 소비하기 운동에도 동참해 건전한 소비를 진작시켜 나가라"고 주문했다. <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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