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펠프스. 뉴시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선정한 2008 올해의 남자선수상에 뽑혔다.

USOC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맹활약한 펠프스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수영 8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1972뮌헨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쓸어담은 마크 스피츠(미국)를 제치고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거둬들인 금메달 6개를 포함 통산 14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펠프스는 칼 루이스(미국), 파보 누르미(핀란드)등이 가지고 있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9개)의 기록도 가볍게 갈아치웠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체조 여자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 총 5개의 메달(금 1.은 3.동 1)을 휩쓴 나스티야 류킨과 수영에서 6개의 메달(금 1.은 2.동 3)을 가져간 나탈리 쿨린은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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