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월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24명을 알렸다.

이번 엔트리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영(AS모나코)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쌍용' 이청용-기성용(이상 서울), 이근호(대구), 염기훈(울산)등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7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의 최대 고비처로 떠오르는 이번 경기에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킨 허정무호는 설연휴를 보낸뒤 28일 파주NFC에 재소집돼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향하게 되며 현지에서 시리아(2월 1일), 바레인(2월 4일)과 평가전을 통해 이란전을 대비한다.

한편 제주도 전지훈련 참가 선수 가운데 송정현(전남), 서동현(수원), 임유환(전북)은 아쉽게 엔트리에서 탈락했으며 해외파 선수들 중 박주영은 8일 오후 11시 10분, 이영표 9일 오후 9시 30분, 박지성 9일 오전 11시 45분 각각 테헤란에 입성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 명단(24명)

△GK=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강민수(전북) 김치곤 김치우(이상 서울) 조용형(제주) 김동진(제니트) 이정수(교토 퍼플상가)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김창수(부산) 최효진(포항)

△MF=김정우(성남) 기성용 한태유 이청용(이상 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대성(전북) 염기훈(울산)

△FW=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박주영(AS모나코) 정조국(서울)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