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과 관련해 발굴된 유해에 대한 추모시설이 건립된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제주4.3평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유해발굴 사후처리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선 지난해 제주공항과 제주시 화북 등에서 발굴된 유해 383구는 상반기 중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내에 추모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이들 유해의 후손을 밝혀내기 위한 DNA분석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DNA분석은 서울대 의과대학에 위탁해 유족찾기 사업과 병행해 실시된다.

관련 사업비 15억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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