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권역과 제주시 애월읍 녹고뫼 권역이 농식품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가시리 권역과 녹고뫼 권역을 포함한 전국 45개 권역을 선정, 지난 28일 발표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으로 지역주민·민간전문기관·지자체가 함께 권역별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면 경관 개선, 기초생활환경 정비, 공동소득기반 확충,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사업을 지역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 가시리 권역의 경우는 '유채꽃과 그린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생명의 마을 가시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애월읍 장전·유수암·소길리 등 3개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녹고뫼 권역은 '자연이 그린 생태휴양촌 녹고뫼'로의 변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45개 권역에는 기본계획 수립 결과에 따라 오는 2010년부터 5년동안 40억~70억원 범위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농촌마을종합개살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작된 이래 2008년까지 총 176개 농촌마을을 대상지로 종합적인 개발이 이뤄졌다.

오는 2017년까지 1000개 권역을 선정, 개발할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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