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5개분야 20개 핵심사업 122세부과제의 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연구사업의 방향을 제주 농업 재창조를 위한 선택과 집중 R&D 관리체계 개선으로 정하고 핵심과제와 세부과제를 설계에서부터 추진까지 팀간 연구협력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는 핵심과제 선정 후 연구수행과 평가, 현장기술 접목, 경제성분석 및 평가 문제점 보완 등 선정에서 보완까지 피드백(Feed back)화하여 연구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목표이다.

또, 농업연구 수행도 현장 수요자인 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영농현장애로기술 제안창구를 상설 개설하고 기술제안 검토와 연구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와 농가보급등 현장 접목이 가능한 연구사업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의 전문화 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하여 FTA 및 고유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아메바형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각종세미나, 워크숍, 국내외 연수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친환경농업, 종자전쟁,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절감 등의 현안사업에 주목적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 감귤, 채소, 화훼, 밭작물 부가가치 향상 품종 육성, ▶ 미니씨감자 등 소득 높은 5작물 우량종자 생산 기지화
 ▶ 식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관리체계 구축, ▶ 기후변화 및 밭작물 등 새로운 특화작물 개발과 품질향상 기술, ▶ 에너지 절감 대책, 가공․저장 등 고품질생산 기술연구 등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론보다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농업인 맟춤형 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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