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월말까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성읍민속마을 초가 390여동에 대해 초가 이엉잇기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선시대 3대 읍성인 성읍마을은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문화, 중산간지대와 농경문화를 어우러진 곳이로 습한지역이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은 2년에 1번 초가 이엉잇기를 실시하는데 반해 성읍은 1년에 1번 초가이엉잇기를 실시한다.

성읍마을 초가 이엉잇기사업은 성읍민속마을의 초가 원형에 대한 복원·보존의 필요에 의해 현재의 전승기반을 갖고 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성읍리 초가장’의 한 분야로서 지정됐다.

이로 인해 보존회 중심의 체계적인 전승기반이 마련돼 성읍민속마을의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밑받침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됐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성읍마을 홈페이지 구축과 보수정비 사업,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위한 성읍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등 성읍민속마을의 체계적인 보존과 원형을 되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