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도.
제주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4월 착공된다.

지난 2001년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지로 지정된 후 8년만에 사업이 이뤄지는 것이다.

제주시는 지난달 제주도로 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확정.수립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지계획공람을 다음달 2~16일까지 실시해 3월중으로 환지예정지가 지정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절차가 이뤄지면 기반시설공사를 1.2공구로 나눠 3월안에 사업이 발주돼 4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당초 6월 착공계획에서 두달 앞당긴 것이다.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라주공아파트일대 92만5547㎡에 도시기반 시설을 갖춰 4200세대.1만1700 여명 수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747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2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아라지구는 ▲주거용지 53만3825㎡(57.7%) ▲근린상업용지 1만5119㎡(1.6%) ▲공공시설용지 37만6603㎡(40.7%)로 조성된다.

주거용지 가운데 단독주택은 40만5182㎡(43.8%), 공동주택은 12만8643㎡(13.9%)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개원예정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인근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대학교 등과 연계돼 신흥 주거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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