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청소년은 물론 지역민들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친환경적 행동양식의 생활화를 위해 올해부터 환경교육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환경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했고, 환경부 및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 간에 환경교육시범도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또 도는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하여 6개 민간.환경단체에서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3500여명이 참가한 체험환경교육을 지난해 실시했음은 물론 일반도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2만4000여명의 환경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제주도는 올해부터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체계를 확립한 후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및 환경단체별로 역할분담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극대화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체험환경교육과 전도민 환경교육, 환경교육 시범 학교 운영을 통해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도민의 눈높이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김양보 도 환경정책과장은 "도민이면 누구나 한번쯤 환경교육이나 체험활동을 통해 제주의 청정환경에 대한 자긍심과 보전의지를 다져 나가겠다"며 "도민이나 청소년등이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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