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대대적인 시설 보완에 나선다.

ICC JEJU는 5월초까지 87억원(국비 53억원, 지방비 34억원)을 들여 정상회의를 위한 시설개선 및  환경조성 등의 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세부 내용을 보면 한라홀, 삼다홀,  오션뷰 커피숍 등 주요 행사장 뿐만 아니라 3층과 5층의 화장실 개보수, 카페테리아  등 각 공간별로 전체 및 부분 개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환경 개선을 위해 로비공간을 새롭게 꾸미고 △안내판 및 로비 기둥 개선 △카펫 교체 △냉난방 설비 보강 △IT 기술을 접목한 조형물 및 LED 전광판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 △첨단 보안시설 보강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계획중이다.

현재 ICC JEJU는 공공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받고 있으며, 제안범위는 정상회의 환경개선사업에 따른 기획, 설계, 감리, 시공 일체다. 참여업체는 오는 2월 12일 오후5시까지 제주지역업체와 공동도급(40% 이상)을 구성해 제안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735-1033.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1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고, 해당국 외무장관과 글로벌 CEO 등 3000여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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