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데이비드 엘든 특별고문이 29일 제주를 방문했다.

데이비드 엘든은 이날 제주칼호텔 김태환 도지사, JDC 김경택 이사장, 문하영 국제자문대사, 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 등을 면담하고 SmartCity@Jeju 추진관련 진행현황 및 협조사항 등 향후 Dubai Holding 자회사 임원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SmartCity@Jeju 유치 당위성 등을 협의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특별고문이자 두바이국제금융센터 회장직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엘든은 2008년 7월에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정책고문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엘든은 이날 오전 대통령 주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에 SmartCity@Jeju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다음 달 회의시 구체적인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한다고 보고했다.

엘든은 “SmartCity@Jeju 프로젝트가 단순한 IT관련 세계적 기업의 유치뿐 아니라 관광, 교육, 의료, 금융 등의 타 산업까지 연계·추진하는 클러스터로 육성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선순위를 두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TECOM이 SmartCity@Malta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키로 결정한 점을 언급하면서 보다 전략적이며 적극적인 SmartCity@Jeju 프로젝트의 추진을 주문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면담이 향후 SmartCity@Jeju 프로젝트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향후 교육 및 관광개발 등 제주의 투자유치 및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국가경쟁력강화 차원에서 논의하고, 이를 지속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2월에 예정된 SmartCity@Jeju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단 구성과 관련해 현재 비용편익 분석 등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SmartCity 추진기관인 TECOM 사장 및 SmartCity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실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IT산업팀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지식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SmartCity@Jeju TF팀을 통해 Dubai Holding 및 TECOM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 프로젝트 추진 관련 두바이측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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