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 49분께 제주 1100도로 러브랜드 인근에서 전세버스가 전복됐다.

이 전세버스에는 제주JC(제주청년회의소)회원 가족 4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라산 어리목에서 열린 백설제에 참석한 후 제주시로 이동중이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3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시 탑승자들은 사고발생 직전에 브레이크가 고장이 났다는 운전기사의 지시에 따라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