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재일본 제주도민회 관동지역 신년하례회 참석차 지난달 30일 일본을 방문한 뒤 농림수산성을 찾아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 수출 재개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본 농림수산성 에토 타쿠 대신정무관을 예방하고 제주도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돼지고기 일본 수출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제주도가 그동안 일본의 여러가지 수입위생 조건상의 문제사항을 지난해 말로 완료해 수입재개 요건을 갖췄다"며 "조속히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산 돼지고기는 품질과 위생면에서 뛰어나고 제주는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인 만큼 일본측 관계관이 제주 방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후속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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