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의 지역특산물을 명품화 시키기 위한 영농법인이 새로 만들어졌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 땅콩명품화사업 육성 추진위원회'는 최근 우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우도 바당.땅콩 영농조합법인'으로 새 출범했다. 법인에는 40여명이 출자,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선 ▲법인 정관승인 ▲임원 선출 ▲올해 사업계획 승인과 함께 ▲법인 향후 운영방안 ▲명품화 사업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초대 법인 대표이사로는 최병수씨가 선출됐다. 이사에는 고재보.김동윤.윤두경.정현동씨가, 감사에는 고성환.고봉준씨가 선출됐다.

최병수 대표이사는 "제주시 명품 '해올렛 땅콩' 이외에도 지역 명품을 활소라.톳.돌미역.우뭇가사리.오분자기.모자반.마늘.쪽파 등 9개 품목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찬현 우도면장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우도지역에 명품화 사업까지 이뤄지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위한 행정적 지원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인은 조만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간사.총무 등 후속 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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