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일 오후 김태환 지사와 이지하 외교통상부 특별정상회의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안전한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한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국제수준급 회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를 대폭 리모델링하고,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평화로 등 주요 동선에 아세안 회원국 거리를 지정해 각종 상징물과 꽃탑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의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공식 관광투어코스를 운영한다.

한편 우리나라가 아세안과의 대화관계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월에 개최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의 정상과 외무장관, 글로벌 CEO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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