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근해 낚시어선업이 어업 외 짭짤한 부대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 등록된 낚시어선 121척이 벌어들인 소득은 총 14억1600만원으로 척당 평균 1170만원의 어업외 소득을 올렸다. 전체 이용객은 5만9876명.

이는 전년 4만5770명.8억9500만원과 비교, 이용객은 31%, 소득은 58% 급증한 것이다.

특히 바다 낚시로 유명한 추자도 경우 20척이 2만2252명을 유치해 8억51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낚시 손님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어선당 4250만원 정도여서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주5일 근무 정착으로 여가 시간이 많아져 낚시어선 이용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낚시어선 사고를 대비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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