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열린 '노지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비상추진 대책회의'.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3일 각 조합 상임이사,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산 노지감귤 적정생산을 위한 비상추진 대책을 협의했다.

제주농협은 1/2간벌 목표를 당초 1200ha에서 1600ha로 대폭 늘려잡고 3월까지 사업이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간벌작업단 운영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또 농.감협은 각 작목반별, 영농회별 간벌 전담직원을 지정해 간벌 신청 및 추진상황 파악, 간벌작업단 격려 등을 맡게하고 지역본부는 농.감협별 책임자를 지정해 원활한 간벌 추진 지도에 나서도록 하는 등 역할을 분담했다.

이와함께 감귤 안정생산직불제에 대한 농가 참여가 미흡한 점을 감안, 임직원 및 각급 조직장이 솔선수범하는 '내가 먼저하기 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농.감협별로 직불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추진의지를 재점검토록 했다.

작목반장을 직불제사업 추진 선도요원으로 위촉하고 작목반별 재배면적을 감안한 권장 목표량도 부여한다. 계약재배사업 대상자 선정 때는 직불제 참여 농가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감귤 재배면적이 1만㎡ 이상 되는 1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10% 이상 직불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