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수익금 중 5100억원이 제주도에 배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관광복권 발행이후 그동안 복권위원회로부터 배분받은 수익금은 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복권수익금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통합복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복권기금 사업으로 전체 복권수익금 30%중 20.145%가 제주도에 배분된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도에 배분된 복권수익금 4698억원에 대한 사용내역으로는 △국제자유도시추진 기반조성 1612억원 △청정 1차산업 진흥 1509억원 △노인·장애인·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 861억원 △신성장동력산업 등 지역경제활성화 550억원 △국제자유도시 인재육성·환경보전 등 166억원이 각각 투자됐다.

도는 올해에도 △농어촌진흥기금 조성 지원 149억원 △밭기반 정비사업 76억원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사업 109억원 △태양광발전사업 35억원 △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 8억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25억원 등 40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복권수익금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배분돼 제주도의 건정재정 확립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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