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뿌리 수확 후 버려지는 더덕 넝쿨이 가축 사료로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업시험장은 더덕넝쿨의 사료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영양소 분석을 실시한 결과 단백질 13%, 칼슘1.1%, 인 0.6%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더덕넝쿨은 미량원소 등이 다른 풀 사료에 비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잔류 검사에서도 농약살포를 한지 20일이 경과하면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업시험장 관계자는 "더덕넝쿨의 영양소가 대부분 잎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잎이 많은 상태에서 말이나 소의 보조사료로 급여하고, 농약살포 후엔 적어도 20일 이상 경과한 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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