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판매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마을 경쟁력의 디딤돌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14개 정보화 마을의 전자상거래를 통해 총 16억3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당초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전자상거래 액보다 4억4000만원 37%가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도내 정보화 마을 전자 상거래가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청정 제주농수축산물을 비롯 이를 재료화 한 제품등이 웰빙 바람 등으로 다른지방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종전 11개 정보화 마을에서 추자, 우도, 구억 등 3개 마을이 추가된 것도 전자상거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올 상반기에 상명, 도두, 무릉 등 3개 마을 조성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도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을별 판매실적을 보면 상예마을이 3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김녕마을 3억7000만원, 알토산 마을 2억3000만원 순이다.

제주도는 올해 판매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21억원으로 정하고, 각 마을별 판매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관리, 정보화 마을 특산물 홍보.판매의 장 마련, 직거래 장터 확대 실시, 자매결연 기관과의 교류사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무순 제주도 정보전략 담당은 "정보화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생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 강화에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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