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 미래를 좌우할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발목잡기로 2월 통과마저 불투명해졌다"며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도 통과가 안되면 민주당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특별자치도)3단계 제도개선 과제가 반영된 특별법 개정안은 영어교육도시를 비롯 '관광3법' 일괄이양에 따른 제주형 관광모델 추진 등 시급한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늦출 경우 이제 막 시작한 영어교육도시가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특별자치도의 근간마저 흔들릴게 뻔하다"며 "한나라당은 이미 원안통과를 당론으로 정해놓은 만큼 이제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