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두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강택상 제주시장.
강택상 제주시장은 10일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항은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마을과 지역의 소득창출사업 등 경제 문제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읍면동 연두방문 결과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 지를 면밀하게 파악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경제 살리는 방안과 관련해 각 지역별로 좋은 아이디어 제공했다"며 "실현 가능한 사업에 대해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방문에선 모두 159건의 시민 건의가 있었다"며 "건의된 사항중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 시민불편해소와 관련된 분야는 숙원사업비를 조기에 투입하고 추진상황에 대해 정기 점검도 벌여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연두방문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뛰어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희망적인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를위해 "지금까지의 사고.관행을 버린 과감한 도전.변화가 필요하며 관광객카지노설치.전도면세화.투자개방형병원유치 등 도정현안들이 선점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경제난을 극복하고 제주 재창조 실현을 위해 41만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의 연두방문은 지난달 21일 구좌읍을 시작으로 이달 9일 건입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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