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경기가 얼어붙었으면...

지난해 12월 승용차 등록대수가 10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해 승용차수 등록대수(영업용 제외)는 지난 1998년 2월(33대) 이후 최저치인 22대에 그쳤다고 10일 밝혔다.

승용차 등록대수는 경제풍향을 감지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 불린다. 그만큼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승용차 등록대수는 매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463대에서 2007년 393대로 추락하더니 지난해에는 310대로 뚝 떨어졌다.

같은 달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1541억 7000만원을 기록했지만 매장매출액은 오히려 줄었다.

매장매출액은 소형매장이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지만 중형매장 11.5% 감소, 대형매장 0.7% 상승 등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취업자수도 전년 대비 3200여명 감소한 29만 2600여명으로 조사됐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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