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답보상태에 빠진 제주 신공항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특위를 구성했다.

제주도의회는 10일 각 상임위 소속 의원 13명으로 '제주신공항 건설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앞으로 1년동안 △신공항 건설관련 도민의견 수렴 △국내.외 신공항 건설 현지실태 및 신공항 건설에 따른 영향 조사.분석 △조기추진을 위한 대안 검토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 등의 활동을 벌인다.

특위 위원은 행자위 고봉식.현우범 의원, 복지안전위 강원철.임문범 의원, 환경도시위 문대림.위성곤.하민철 의원, 문화관광위 김수남.김순효.오충진 의원, 농수축.지식산업위 김행담.안동우 의원, 교육위 구성지 의원이다.

제주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될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사업으로 조속히 유치하기 위해 의회가 나서게 됐다"고 특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회도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이 오는 9월 완료됨에 따라 제주 신공항 필요성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와 도의회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인 신공항 건설 약속 이행을 위해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2011-2015)' 용역에 신공항 개발 계획 반영 필요성을 요구해왔다.<제주투데이>

<강정태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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