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자사회원인 구직자 1,642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15.3%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으로 ▲유한킴벌리(8.9%) ▲삼성테스코(7.3%) ▲한국닌텐도(4.8%) ▲나이키스포츠(2.7%) ▲넥슨(2.4%) ▲로레알코리아(2.4%) ▲소니코리아(2.4%) ▲한국마이크로소프트(2.4%) ▲한국P&G(2.4%)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기업별로 살펴보면 ▲구글코리아 ▲유한킴벌리 ▲한국P&G는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 ▲삼성테스코 ▲한국닌텐도 ▲나이키스포츠 ▲로레알코리아 ▲소니코리아는 '기업 이미지(대외적 평판 및 인지도)'를, ▲넥슨은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선택했다.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22.7%가 '우수한 복리후생제도'를 선택했다. 이어 '자기계발 등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18.6%), '자유로운 기업문화'(15.3%), '높은 연봉'(14.1%),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9.3%) 등의 순이었다.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외국어 회화 능력'(60.5%)이 단연 높았다. 다음으로 '인턴 등 관련 분야 직무경험'(10.9%),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습득'(7.6%), '열정'(4.6%), '공인어학점수(토익, 토플)'(4.3%), '관련 자격증 취득'(3.7%)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계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으로는 '무조건 외국어를 잘해야 한다'(63.1%, 복수응답)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복리후생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다'(29.8%),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다'(23%), '근무시간이 자유롭고 퇴근시간이 정확하다'(16.3%), '상하관계가 동등할 것이다'(7.7%) 등이 있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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